1989년 일본의 게임 개발사 타이토(Taito)가 아케이드용으로 출시한 퍼즐 게임으로, 독특한 게임플레이 메커니즘과 직관적인 조작으로 주목받았습니다. 게임의 제목은 'Camel'과 'Try'의 조합으로 보이며, 단순하면서도 도전적인 게임성을 강조합니다.
Cameltry는 공을 미로 형태의 맵에서 출구까지 안내하는 것이 주 목표인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공을 직접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미로 전체를 회전시켜 중력의 힘으로 공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합니다. 시간 제한이 존재하며, 공을 출구까지 빠르게 도달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각 레벨마다 제한 시간이 다르며, 시간이 초과되면 게임 오버가 됩니다.
Cameltry는 이후 1990년대에 여러 가정용 콘솔과 PC로 이식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슈퍼 패미컴(SNES)으로 이식되어 "On the Ball"이라는 이름으로 북미 시장에 출시되었으며, 일부 조작 방식이 변경되었지만 본질적인 게임플레이는 유지되었습니다. 또한 타이토가 이후 제작한 여러 퍼즐 게임에 Cameltry의 물리 기반 아이디어가 반영되었습니다.